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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 O. 이클레어 | 남 | 래번클로 | 혼혈

짱똘깡 2024. 6. 2. 22:17



Looking at the night sky where the stars are flowing
Why didn't I ever laugh

Walking alone on the starry night path
Why did I always have wet eyes






, 나는 괜찮아.. 신경 쓰지 않아도.. ”

가만히 구경하는 걸로 충분하니까...








한세 옴브레 이클레어
Hanse O. (Ombre) Icleah





11세










숙사
래번클로

:: 스스로 가고 싶다 생각한 기숙사가 래번클로였다. 어디를 배정받아도 감사해하며 마법 모자에게 고개를 꾸벅 숙였을 테지만, 후플푸프는 너무 다정하고.. 그리핀도르는 너무 밝고.. 슬리데린은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고... 라는 이유로 래번클로를 고른 듯 보인다.





혼혈





부스스한 남색 머리카락은 정갈하지 못해 잔머리가 비죽 비죽 튀어나온 상태다. 머리에 감아둔 붕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모습.
앞머리의 길이가 제법 삐뚤빼뚤한데, 평범한 길이의 앞머리 쪽에 위치한 왼쪽 눈은 제 머리색과 같이 반짝이는 남색 눈동자임에 반해, 길이가 조금 긴 쪽에 위치한 오른쪽 눈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새카만 눈동자였다. 어쩌면 다소 꺼림칙할지도 모르는 오른쪽 눈은 머리카락에 반쯤 가려진다.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콕 박혀 있으며, 어째 전체적으로 몸가짐이 너덜너덜하다.

교복 차림은 제법 정갈치 못한 편이다. 윗단추를 두어 개 풀어둔 흰 셔츠에 헐렁한 넥타이, 커다란 래번클로 로브는 어쩐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반바지 탓에 엉망인 다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모습이다. 부드러운 재질의 양말과 반짝이는 구두만큼은 멀끔한 것을 보면, 그의 집안이 부유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 테지.

+ 양 손에도 붕대를 둘러 두었다.




/몸무게
147 cm | 마름




팡이

목재 - 너도밤나무
:: 섬세하고 예술적이다.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현명한 사람에게 적합한 목재.
심 - 용의 심근
언제나 현재의 주인을 따른다.
인치 - 13인치 (약 33센티)
유연성 - 탄력 없음

▪︎지팡이 상점에서 얼떨결에 싼 가격으로 구매했다. 구석에 있던 것을 아무거나 집었더니 지팡이도 한세를 제법 마음에 들어 해, 떨이 취급... 당하던 놈을 바로 구입했다고.
별다른 장식이나 무늬 없이 심플한 갈색 지팡이다.




우유부단, 다정한, 희생적인, 겁 많은

우유부단. 그는 누가 무어라 해도 답답한 인물일 것이다. 항상 우물쭈물, 제 양손을 꼼지락거리며 할 말을 제대로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행동 또한 느릿느릿해 마치 거북이와 같았고, 무엇이 그리 두려운지 상시 겁을 먹은 듯한 구부정한 허리와 움츠려든 어깨는 내가 지금 이 아이를 괴롭히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는 기본적으로 선성향을 띠며, 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지니고 있다. 누구의 영향인 것인지, 혹은 태생적으로 착해 빠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을 내리 까는 마인드를 디폴트로 가지고 있는 지라,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는 선뜻 무엇이든 빌려주고 아낌없이 퍼주기를 반복했다. 딱 호구 잡히기 좋은 성격의 그이다.

앞서 말했듯 그는 스스로를 낮잡아 보는 경향이 있는데, 자존감도 자신감도 낮은 듯 칭찬에 익숙지 않아 하고, 자신의 선한 행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 고개를 여러 번 젓고는 했다.
내가 희생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하다면... 이라는 사고방식이 대화 도중 은연중 나타나는 일이 잦은데,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그는 말 그대로 겁쟁이다. 용기도, 자격도 없다며 한 발치 뒤로 물러난 채로 상황 파악을 하기 급급한 타입인 것이다. 이런 자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건지, 강하고 리더십 있는 이에게 저절로 마음이 움직이고는 한다. 달 뒤에 숨은 그림자는 항상 태양을 부러워하는 법이라서.





이클레어 가문

이클레어 가문.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제법 유명한 순혈 가문에 속한다. 이클레어 가문에 태어난 아이들은 순혈주의 사상을 당연하다는 듯이 교육받으며, 이클레어의 핏줄은 특유의 오만하고 당당한 분위기를 내기 일쑤였다. 마치 17세기의 귀족과 같은 행동 수칙과 사고방식은 주변에서도 크게 의견이 갈린다. 재수 없다는 등, 그야말로 순혈 다운 집안이라는 등..

+ 한세는 그런 가문에서
유일한 혼혈 자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아이였다.




재능

태생, 그에게는 명석한 두뇌가 있었다. 남들보다 머리가 빠르게 굴러가, 기본적인 암산과 계산 능력이 빠른 것은 당연하고 창의력 또한 범재의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은 기본, 암기력이 괴물급이다.

+ 제 신체 능력을 활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무엇이든 빨리 배우고 습득하는 인간이다. 그래, 분명 한세 이클레어는 천재에 해당된다. 어쩌면 제 이복 누이보다도 훨씬—



말투

어눌하고 느릿느릿한 말투를 구사한다. 말을 더듬는 것은 기본이며, 타인과의 대화가 익숙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름 예의를 차린 말투지만 제 또래 아이에게는 별 생각 없이, 습관처럼 반말을 툭 내뱉는다. 제 이복 누이를 제외한 타인은 전부 성씨로 부르며, 형제 자매일 경우 ○○ 가문의 작은 아이, 키가 큰 쪽의 ○ 정도로 구별하여 부른다.


몸 상태

▪︎딱 보아도 앙상한 나뭇가지와 같은 몸은, 빈말로도 튼튼해 보인다 할 수 없는 상태다. 펑퍼짐한 옷으로 어떻게든 가리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운동 신경이 좋지 않다. 체력이 금방 바닥나는 것은 물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편. 때문에 비행 수업 성적은 최악.

+ 평상시에도 걸음걸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자주 넘어지는 건 일상. 온몸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반창고와 거즈의 이유이기도.



소지품


▪︎교복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많다.

- 작은 망원경
::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의 망원경. 항상 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주로 달과 별을 관측할 때 사용한다.

- 남색 손수건
:; 제법 감촉이 좋은 천으로 만들어진 심플한 손수건. 오드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이클레어 가문의 필수 소지품인 듯..

- 붕대
:: 총 5m 정도 되는 붕대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위생을 신경 쓰기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L/H




Like

1. 사람의 온기
:: 아직 어린아이 티를 벗어내지 못한 그는, 사람의 손길을 좋아했다. 무턱대고 다가오는 이에게도 경계를 하지 않고 선뜻 손을 내어준다.

2. 천문학 (etc. 천체의 달과 별)
::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다. 매일 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허공에 손을 뻗어 별자리를 더듬거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그는, 천문학이라면 누구보다도 빠삭했다.

3. 독서
:: 운동 신경이 좋지 않은 그는, 자연스럽게 집구석에 박혀 온갖 책을 읽고는 했다. 그중 좋아하는 장르라면 순수 문학과 장편 소설. 다만 책을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는 습관 탓이다.
+ 현재로서는 무턱대고 아무거나 읽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독서광이라는 단어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Hate

1. 겨울 (추위)
:: 추위에 약한 그는,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한숨을 푹 내쉬곤 했다. 따뜻한 수프와 코코아를 홀짝이는 아이들을 가만히 응시하다 제 소매를 꾹 잡고는 한다. 겨울에 좋은 추억 따위 없는 모양이다.

2.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
:: 그는 기본적으로 선성향을 띠고 있다. 굳이 성향 탓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약자의 입장을 자처하고 공감하며 불평등한 상황을 마주하면 이, 이런 건 최악이야..라고 읊조리고는 했다.

3. 동물
:: 싫어하기보다는, 무서워한다.
크기와 종에 상관없이 지레 겁을 먹는다. 크면 무섭다고, 작으면 해칠 것 같다며 저 멀리 도망가기 일쑤. (도망간다고 해봤자 걸음이 느려 몇 발자국 못 간 수준에 미치지만...)






오드 S. 이클레어
▪︎같은 나이의 여자 형제(이복 여동생). 한세가 혼혈, 오드가 순혈인 탓인지는 몰라도 본인에 비해 어른스러운 그녀를 부러워하고 있다. 단순히 부러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드는 정말 강해, 멋있어..' 라며 칭송하기 바쁜데, 이는 때 타지 않은 순수한 선망에서 나오는 칭찬이라고.
다소 정반대의 성격&성향을 띠는 남매지만 사이는 좋은 편인 듯하다. 그들만의 유대감이 있다는 것부터 진정한 가족이라는 뜻이 아닐지..




너 성향
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