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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 O. 이클레어 | 남 | 래번클로 | 혼혈

짱똘깡 2024. 6. 11. 23:36

Why is the star that looks into the eye always teary eyes

Stars are not stars that shine on their own, but those that shine under someone's light
Stars shining through the darkness of the distant universe and touching my abyss

 
 
 


 

분 나쁜 꿈을 꿨어...

 
악몽 같은 건...익숙하니까 괜찮지만..
 
 





한세 옴브레 이클레어
Hanse O. (Ombre) Icleah





17세










숙사
래번클로





혼혈





부스스한 남색 머리카락은 정갈하지 못해 잔머리가 비죽 비죽 튀어나온 상태다. 머리에 감아둔 붕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모습.
왼쪽 눈은 제 머리색과 같이 남색 눈동자인데, 이 또한 색 잃었고, 길이가 조금 긴 쪽에 위치한 오른쪽 눈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새카만 눈동자. 앞머리 자체는 어릴 적보다 정갈하나, 눈을 반쯤 덮는 정도의 덥수룩한 길이가 되었다.
뒷 머리카락 또한 제법 길어, 제 쇄골을 넘는 길이다. 정갈하지 못한 것이, 딱히 관리하고 있지는 않은 듯.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콕 박혀 있으며, 어째 전체적으로 몸가짐이 너덜너덜하다.

교복 차림은 제법 정갈치 못한 편이다. 윗단추를 두어 개 풀어둔 흰 셔츠에 헐렁한 넥타이, 커다란 래번클로 로브는 어쩐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교복 바지는 제 발목까지 내려와 더이상 다리의 상처를 보이는 일이 없었다. 부드러운 재질의 검은 양말과 반짝이는 구두만큼은 멀끔한 것을 보면, 그의 집안이 부유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 테지.

+ 양 손에도 붕대를 둘러 두었고, 목에는 금색 반지를 줄로 엮어 걸어두었다. 소중한 물건이라 몸에서 떼지 않는다고. 반지에 써있는 이름은 분명-.....




/몸무게
182cm | 마름




팡이

목재 - 너도밤나무
:: 섬세하고 예술적이다.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현명한 사람에게 적합한 목재.
심 - 용의 심근
언제나 현재의 주인을 따른다.
인치 - 13인치 (약 33센티)
유연성 - 탄력 없음

▪︎지팡이 상점에서 얼떨결에 싼 가격으로 구매했던, 떨이 취급의 지팡이. 7년 째 쓰고 있는 물건이다. 딱히 애착은 없어 보이지만...




겉과 속이 다른, 부정적인, 집착증, 다정한

 
태생,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에 순응했다. 더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가 아닌 한세는, 꿈과 이상을 좇기보다 현실과 이성을 중요시하는 재미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호그와트에서의 생활로 사뭇 밝아진 듯 했으나, 방학 때 본가에 돌아갔다가 다시 나타나는 날이면 항상 초췌하고 피곤해 보이는 낯빛을 했다.
 
그럼에도 웃어야만 한다는 생각 탓인지, 겉과 속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속은 곪을 대로 곪았으나- 웃음은 잃지 않는다. 그것이 텅 빈 미소라 한 들. 다만 스스로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는 듯, 너는 행복해보이지 않아 라는 말을 들으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그럼 너는 행복해서 참 좋겠어, 라고 비꼬아 대답했다.
 
선성향을 띠며, 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유지하고 싶었으나- 삶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 법이던가. 그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자신이 한세인지, 혹은 이클레어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놓였으나 어느 쪽도 고르지 못한 채 방황하기만 했다. 분명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을지언데.... 이따끔씩 제 입에서 튀어 나오는 순혈 주의 사상의 발언에 되려 놀라 입을 틀어막고 자기 혐오에 빠지는 일이 있을 정도.
 
집착증. 어떤 대상에 마음이 쏠려 매달리는 것.
그는 의존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띄게 되었다. 마음이 불안정한 탓인지, 이를 제대로 숨기지 못하고 무언가를 쏟아내듯이 내뱉는 꼬일대로 꼬인 말은 정말이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추했다.
 
자신을 내리 깔고 스스로를 낮잡아 보는 경향은 여전한데, 더 이상 타인에게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일은 없었다. 상황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반응을 한다. 이에 대화 도중 상대가 자신의 스위치를 누르면, 그대로 불만과 불안을 토해낸다.
그런 대화 방식을 대체 누가 달가워하겠는가. 그는 정말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렸다.
 
한세는 아직도 겁쟁이다. 용기도, 자격도 없다며 한 발치 뒤로 물러난 채로 상황 파악을 하기 급급한 타입인 것이다. 이런 자신을 여전히 좋아하지 않았고, 리더십 있는 아이에게 큰 열등감을 품는다.
 
 
 
 

이클레어 가문

이클레어 가문.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제법 유명한 순혈 가문에 속한다. 이클레어 가문에 태어난 아이들은 순혈주의 사상을 당연하다는 듯이 교육받으며, 이클레어의 핏줄은 특유의 오만하고 당당한 분위기를 내기 일쑤였다. 마치 17세기의 귀족과 같은 행동 수칙과 사고방식은 주변에서도 크게 의견이 갈린다. 재수 없다는 등, 그야말로 순혈 다운 집안이라는 등..

+ 한세는 그런 가문에서 
유일한 혼혈 자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아이였다.




재능

태생, 그에게는 명석한 두뇌가 있었다. 남들보다 머리가 빠르게 굴러가, 기본적인 암산과 계산 능력이 빠른 것은 당연하고 창의력 또한 범재의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은 기본, 암기력이 괴물급이다.

+ 제 신체 능력을 활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무엇이든 빨리 배우고 습득하는 인간이다. 그래, 분명 한세 이클레어는 천재에 해당된다. 그래, 한세 옴브레 이클레어는 오드 솔레이 이클레어보다 뛰어났다.



말투

여전히 빠릿빠릿하다고 할 수는 없는 말투지만, 더이상 평소에 말을 더듬지 않는다. (당황했을 때에는 본래 습관이 나온다) 오히려 남의 허점을 찌르듯이 공격적인 말투를 구사하게 되었다.

제 또래 아이에게는 별 생각 없이, 습관처럼 반말을 툭 내뱉는다. 제 이복 누이를 제외한 타인은 전부 성씨로 부르며, 형제 자매일 경우 ○○ 가문의 작은 아이, 키가 큰 쪽의 ○ 정도로 구별하여 부른다.


몸 상태

▪︎딱 보아도 앙상한 나뭇가지와 같은 몸은, 빈말로도 튼튼해 보인다 할 수 없는 상태다. 펑퍼짐한 옷으로 어떻게든 가리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역시, 이 또한 바뀌지 않았다. 

▪︎운동 신경이 좋지 않다. 체력이 금방 바닥나는 것은 물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편. 때문에 비행 수업 성적은 최악.

+ 평상시에도 걸음걸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자주 넘어지는 건 일상. 온몸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반창고와 거즈의 이유이기도.



소지품


▪︎교복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

- 작은 망원경
::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의 망원경. 항상 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주로 달과 별을 관측할 때 사용한다.

- 반쯤 찢어진 남색 손수건
:; 제법 감촉이 좋은 천으로 만들어진 심플한 손수건. 오드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이클레어 가문의 필수 소지품인 듯. 점차 원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 붕대
:: 총 5m 정도 되는 붕대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위생을 신경 쓰기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L/H




Like

1. 혼자만의 시간 ( 산책)
:: 이제 그에게는 타인의 손길 따위- 지긋지긋한 것이다. 괜히 제 속을 뒤집고, 마음을 어지럽히는 흉기와 같았다.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이었다.

혼자만의 시간과 비슷한 개념으로, 그는 홀로 호그와트의 외각을 거니는 것을 좋아했다. 낮과 밤을 따지지 않고 시간이 나면 무조건 걸었다. 다만 역시 걸음 걸이가 상당히 우습고, 자주 넘어지기에 타인에게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2. 천문학 (etc. 천체의 달과 별)
::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 매일 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허공에 손을 뻗어 별자리를 더듬거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그는, 천문학이라면 누구보다도 빠삭했다.
아직도 별과 밤하늘을 좋아한다. 아마 평생 놔주지 못할, 진심으로 사랑하는 취미일 것이다.

3. 독서?
:: 운동 신경이 좋지 않은 그는, 자연스럽게 집구석에 박혀 온갖 책을 읽고는 했다. 그중 좋아하는 장르라면 순수 문학과 장편 소설. 이제는 독서광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정도로 많은 양의 책을 습득한 그이다. 다만 이것은 취미라기엔, 시간을 떼우는 용도의 습관과 같다.
 
4. 단 음식
::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나서 그제서야 깨달은 사실, 그가 혀가 아릴 정도로 단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못 먹어 버릇 하니 알지 못했던 사실이나, 현재로서는 주머니에 꼭 초콜릿을 챙기고 다닌다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코코아.



Hate

1. 겨울 (추위)
:: 추위에 약한 그는,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한숨을 푹 내쉬곤 했다. 지금도 공통적인 사유로, 겨울을 싫어한다.

2. 동물
:: 싫어하기보다는, 여전히 무서워한다.
크기와 종에 상관없이 지레 겁을 먹는다. 크면 무섭다고, 작으면 해칠 것 같다며 저 멀리 도망가기 일쑤. (도망간다고 해봤자 걸음이 느려 몇 발자국 못 간 수준에 미치지만...)
 
3. 사람의 온기&관심?
:: 타인의 관심과 참견이 싫어졌다. 이제 어른이 됐다는 듯이, 사람의 손길을 거부한다. 무턱대고 다가오는 이에게는 표정을 한껏 찡그리며 손을 내칠지도 모르는 일. 온기라는 것은 제 속을 어지럽히는 주범이었기 때문에-

4. 순혈
아이러니하게도, 순혈 주의 사상 가문에서 자란 그는 순혈을 혐오하게 되었다. 어릴 적에는 혈통 상관 없이, 모두가 사이 좋았으면 한다는 이상을 꿈 꿨으나- 역시나 그런 이상 따위 짓밟힌지 오래. 순혈의 아이에게는 유독 박하게 대하거나, 대놓고 혀를 차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오드 S. 이클레어
▪︎같은 나이의 여자 형제(이복 여동생). 한세가 혼혈, 오드가 순혈이다. 그들만의 유대감이 존재하고, 사이가 좋은 편에 속했으나- 최근 들어 조금 어색하다. 아니, 어색한 것은 한세 쪽 뿐인가. 한세가 그녀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으니.
얼굴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더 이상 극적으로 그녀를 반기지 않는다. 오드가 순혈이기 때문에? 가문의 사상 교육 탓에? 다만, 그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동생으로서 아끼고 있기 때문에 더욱.. ......
 




너 성향
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