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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 | 남 | 베리타스 | 혼혈

짱똘깡 2024. 6. 18. 22:27

Under the tearful starlight
Why do I smile with wet eyes

Crying at the light, not my light
Smiling at the light inside me

On the night road of the season, when stars
pass by


 

 

 상한 일이야...

나에게 할 말 따위 없을 텐데.

 








한세
Hanse
옴브레 이클레어의 성 따위 버린 지 오래.






27세














베리타스
그는 머글로 살아가기를 희망했다. 있는 듯 없는 듯, 마법사로서 산 세월 따위 의미가 없다는 듯이 아주 조용히....






모험가






혼혈






부스스한 남색 머리카락은 정갈하지 못해 잔머리가 비죽 비죽 튀어나온 상태다.  머리에 감아둔 붕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모습.

왼쪽 눈은 제 머리색과 같이 남색 눈동자인데, 이 또한 색 잃었고, 길이가 조금 긴 쪽에 위치한 오른쪽 눈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새카만 눈동자는 붕대에 가려져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앞머리 자체는 어릴 적보다 정갈하나, 눈을 반쯤 덮는 정도의 덥수룩한 길이를 유지 중이다.
뒷 머리카락 또한 제법 길어, 제 쇄골을 넘는 길이다.  정갈하지 못한 것이 딱히 관리하고 있지는 않은 듯.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콕 박혀 있으며, 전체적으로 몸가짐이 너덜너덜한 것 또한 변함이 없다.


교복을 벗어던진 그는 치장에는 마땅히 관심이 없다는 듯이 가볍고 무늬가 없는 옷을 주로 입었다. 베이지색 목티에 검은 면바지, 긴 검은색 코트를 걸친 모습은 제법 존재감이 옅을지도 모르는 일. 이에 검은 정장 구두를 매치했으며, 추운 날씨 때문인지 남색 머플러를 들고 다니는 일이 잦다.

+ 양손에는 검은 장갑을 꼈고, 목에는 세월이 느껴지는 금색 반지를 줄로 엮어 걸어두었다. 소중한 물건이라 몸에서 떼지 않는다고.
 




/몸무게
184cm | 마름





팡이

목재 - 너도밤나무

:: 섬세하고 예술적이다.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현명한 사람에게 적합한 목재.
심 - 용의 심근

언제나 현재의 주인을 따른다.
인치 - 13인치 
(약 33센티)
유연성 - 탄력 없음
▪︎지팡이 상점에서 얼떨결에 싼 가격으로 구매했던, 떨이 취급의 지팡이. 이제는 쓰지 않는다. 창고 구석에 박아두던 물건.





조용한, 숨을 죽인, 모순적인, 이기적인

 
그는 시간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에 순응했다. 필시 재미없는 어른이 된 한세는, 더 이상 살아 숨 쉬지 않는다는 듯이 조용한 생애를 살아가고 있다. 그 숨이 진정으로 끊길 때까지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여전히 꼬이고 꼬인 그의 본심에 잡아먹히고 싶지 않다면.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
뿐. 더 이상 제 속내를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다만 아이러니한 것은 표출하는 그 모든 감정이 잔잔한 물결에 불과하다는 것일까. 분노와 질투 같은 새카만 감정을 속으로 삼킨 지 어언 10년이 넘은 탓. 그의 모든 표정과 말투에서는 깊고 짙은 분노가 묻어있다. 아주 온화한 표정으로 억울함을 토해내는 모습은 마치...
 

말을 더듬어 타인을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했던 소동물 시절의 그를 기억하는가?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기분 나쁜 행동' 으로 분류된 선의와 다정한 행동은- 모순적이게도 어쩔 수 없는 그의 습관이었다.
혼란스러워하기 바빴던 고학년 시절을 지나 제대로 어른이 된 그에게 생각할 시간은 충분했다.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는다. 헷갈리지 않는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묻어 나오는 최소한의 상냥함은 감출 수 없다. 한세, 그는 배우가 아니니까. 평범한 사람일 뿐이니까.
:: 기억하기를. 그는 결코 선하지 않다. 상냥함 또한 습관일 뿐.

한세. 그는 이기적이다.
그에게 선과 악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모호한 것이매, 기준 따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었다.
내가 흥미를 가지기 때문에 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악.  통념적인 기준과 가치 따위 그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집착증. 어떤 대상에 마음이 쏠려 매달리는 것.
다시금 강조하기를, 그는 의존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이다. 가슴속 응어리를 제대로 숨기지 않고 무언가를 쏟아내듯이 내뱉는 꼬일 대로 꼬인 말은 정말이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추하다.


 
 
 

미지의 모험가

그는 더 이상 이클레어 가문의 걸림돌이 아니다. 그런 집안 따위 아무래도 좋은, 평범한 모험가일 뿐.

그는 세계 각지를 모험하며 스스로의 세계를 넓혔다. 다리를 절뚝이며 걸음에도 뿌듯함을 느꼈다. 참 많은 지식을 습득했다. 제대로 즐겁다는 감정도 배운 것 같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언제까지고 채워지지 않는 텅 빈 공허함이 존재했다.



재능

태생, 그에게는 명석한 두뇌가 있었다. 남들보다 머리가 빠르게 굴러가, 기본적인 암산과 계산 능력이 빠른 것은 당연하고 창의력 또한 범재의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은 기본, 암기력이 괴물급이다.

+ 제 신체 능력을 활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무엇이든 빨리 배우고 습득하는 인간이다. 그래, 분명 한세 이클레어는 천재에 해당된다. 그래, 한세 옴브레 이클레어는 오드 솔레이 이클레어보다 뛰어났다.
더 이상 관련 없는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실례지, 안 그래?


말투

빠릿빠릿하다고 할 수는 없는 말투지만, 더 이상 평소에 말을 더듬지 않는다. 오히려 남의 허점을 찌르듯이 공격적인 말투를 구사하게 되었다. 모험을 다니며 타인에게 선을 그어, 존댓말을 사용해 왔다.

다만 호그와트를 함께 다닌 동창들에게는, 습관처럼 반말을 툭 내뱉는다. 가문 따위 아무래도 좋은 듯, 모두를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몸 상태

▪︎딱 보아도 앙상한 나뭇가지와 같은 몸은, 빈말로도 튼튼해 보인다 할 수 없는 상태다. 펑퍼짐한 옷으로 어떻게든 가리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역시, 이 또한 바뀌지 않았다. 

▪︎운동 신경이 좋지 않다. 체력이 금방 바닥나는 것은 물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편. 때문에 비행 수업 성적은 최악.

+  걸음걸이가 어색하다. 자주 넘어지는 건 일상. 온몸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반창고와 거즈의 이유이기도.



소지품


- 작은 망원경
::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의 망원경. 항상 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주로 달과 별을 관측할 때 사용한다.

- 붕대
:: 총 5m 정도 되는 붕대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제 양손의 붕대를 갈거나, 눈을 가리는 등.. 여러 용도로 쓰인다.

- 지도
:: 모험가로서 없어서는 안 될 물건. 습관성으로 들고 다닌다.

 
 
 
L/H




Like

1. 혼자만의 시간 (모험)
:: 이제 그에게는 타인의 손길 따위- 지긋지긋한 것이다. 괜히 제 속을 뒤집고, 마음을 어지럽히는 흉기와 같았다.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며, 이는 그가 모험가가 되는 것에 한 몫했다.

혼자만의 시간과 비슷한 개념으로, 그는 홀로 거리를 거니는 것을 좋아했다. 낮과 밤을 따지지 않고 시간이 나면 무조건 걸었다. 걸음걸이가 상당히 우습고, 자주 넘어진다 해도 좋았다. 그저 걷는 것만이...

2. 천문학 (etc. 천체의 달과 별)
::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 매일 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허공에 손을 뻗어 별자리를 더듬거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그는, 천문학이라면 누구보다도 빠삭했다.
아직도 별과 밤하늘을 좋아한다. 아마 평생 놔주지 못할, 진심으로 사랑하는 취미일 것이다.
 
3. 단 음식
::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나서 그제야 깨달았던 사실, 그가 혀가 아릴 정도로 단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현재도 단 음식을 주머니에 가득 넣어두고 여행을 하기 바빴다.



Hate

1. 겨울 (추위)
:: 추위에 약한 그는,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한숨을 푹 내쉬곤 했다. 지금도 공통적인 사유로, 겨울을 싫어한다.

2. 동물
:: 싫어하기보다는, 여전히 무서워한다.
크기와 종에 상관없이 지레 겁을 먹는다. 크면 무섭다고, 작으면 해칠 것 같다며 저 멀리 도망가기 일쑤. (도망간다고 해봤자 걸음이 느려 몇 발자국 못 간 수준에 미치지만...)
모험가로 생활하며 조금은 나아지기를 바랐지만......

3. 순혈&마법사(시렌티움)
어릴 적에는 혈통 상관없이, 모두가 사이좋았으면 한다는 이상을 꿈꿨으나- 그런 이상 따위 짓밟힌 지 오래. 시간이라는 건 사람을 뒤바꾸기도 한다. 그들을 결코 고운 시선으로 보지 못한다. 다만, 정에 약한 것인지... 알고 지냈던 사이라면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거나 머뭇거리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인다.
 
 
 


장 과정
▪︎이클레어 가문의 유일한 혼혈 자식에서, 완전한 남이 되었다. 그는 더 이상 한세 O. 이클레어가 아니다. 그저 한세일뿐. 
그는 점차 자라며 스스로의 욕망과 이기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니, 잡아먹혔다고 하는 것이 맞을까...



 
 


공격력 □□
방어력 
면역력 □□□
민첩 □□□□
운 □□□□
총합 :: 12 
 





오드 S. 이클레어
▪︎가족이었던 사람. 한세가 이클레어의 성을 버리기 직전, 저택 복도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이 마지막 만남이었다. 하지만 그는 오드를 잊지 않았다. 잊지 못했다. 매일 같이 꿈에 나와 자신을 괴롭혔다. 그녀가 필시 자신과 다른 진영에 섰을 것을 예상했고, 때문에 만나고 싶지 않았다. 오드 너를 다시 마주하면, 욕심이 날 것만 같았으니까. 너와 다시 가족이 되고 싶다고, 그 시절이 아주 조금은 그립다고. ...널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세, 그가 오드를 진심으로 미워하게 될 일은 평생 오지 않을 것이다.


에리카 H.
▪︎욕심이 나는 사람. 호그와트행 기차에서 마주쳤던 아주 작은 욕심은, 공이 굴러가듯 뭉치고 뭉쳐 커다란 욕심과 추악한 이기심을 재촉했다. 너의 곁에 서고 싶어. 너라는 빛에 물들고 싶어. 너라는 사람을- 밑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싶어.
그녀에게는 스스럼없이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약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후회는 없다. 지금도, 제대로 그녀와는 인연을 끊고 있지 않으니까. 제 손을 떠나가지 않았으니까.
매일 같이 편지를 나누고- 그녀가 그녀의 날개를 활짝 펼칠 것을 고대했다.

너와 함께 날아볼게. 발을 디뎌볼게, 접질린다 해도 괜찮아. 결국 무너진다 해도 상관없어. 내 곁에는 네가 있으니까.





너 성향
SL
 




블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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